지난 2월에는 Sandlapper Ladies Golf 모임에 필자가 Fort Jackson WGA (Women’s Golf Association) 대표로 참석했다. 이 모임은 매년 2월 초에 진행되며, 콜럼비아 인근 지역 16개 골프장의 여성 골프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회의의 주요 내용은 다가올 10개월 동안 진행될 토너먼트의 운영에 중점을 두고, 각 클럽의 대표자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다. 회의는 사전에 제출된 안건과 순서에 따라 진행되며, 한 시간 이상 넘지 않는다. 회의가 끝나면 16개 클럽 대표자들은 다가오는 시즌 토너먼트를 통일된 방법으로 진행할 것을 충분히 이해하게된다.
회의 중 임원진 좌석에는 이 모임의 창설 멤버이자 전 회장으로 수년간 활동해온 매리가 항상 자리를 지키고있다. 현 회장인 쥬디는 때때로 매리가 앉아 있는 자리를 의식하며 고개를 돌리면, 매리는 긍정적으로 동의하거나 필요시 정정해주기도 한다. 매리는 몇 년 전 건강 문제로 골프를 접었지만, 임원회의에는 빠짐없이 참석한다. 또한 토너먼트에 참여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때로는 룰에 대해 설명해주기도 하고 코스 정보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의 환영과 감사를 받기도 한다.
Sandlapper Ladies Golf 단체는 54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이 지역의 아마추어 여성 골퍼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가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봉사하며 역사를 만들어왔기 때문이다. 몇 년 전 필자도 50주년 기념 토너먼트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필자는 이런 멋진 단체의 일원이 되어서 골프를 즐기는 것이 작으나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콜럼비아 한인 여성 골프회는 (초대 회장 써니) 2021년 3월 22일에 출범하여, 이제 4살이 되어간다. 회장 임기 2년을 지낸 써니 회장으로부터 2023년 바톤을 이어받은 김영애 회장과 임원진이 현재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단체가 성공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회장과 임원들의 노력과 능력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들에게 주어지는 즐거움이 평등해야 성공적일수있다.
앞으로 몇십 년이 지난후 콜럼비아 한인 여성 골프회가 현재의 창설 멤버 중 누군가에 의해 이야기를 나눌 수있는 역사를 이어나가길 기대해 본다.
당일 오찬 준비를 해오신 회원 여러분 덕분에 필자는 만족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당일 가정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회원님들의 가정에도 빠른 시일 내에 평안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YNH
행운을 차지한 여인들의 돈자랑!!! |
먼곳에 시선을 던지는 여인... |
골프는 일상에서 귀찮은 것들 을 잊게 해주는 좋은 처방! 룰루 랄라~~~. 불어라 봄 바람아~~~ 다음 월례회 까지 회원 모든 분들의 가정이 모두 무탈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YN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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